"삼성전자, 3Q 분기사상 최대실적 이어갈 것"-교보

교보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9조8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는 소폭 밑돌겠지만 사상최대 실적은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5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9조8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시장 TV 수요 부진과 생산기지가 있는 이머징 국가들의 환율 변동으로 시장 추정치인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와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출하량은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500만대로 기존 목표치인 8000만대 초반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반도체 사업부 실적이 D램 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가동률 상승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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