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1개월 만에 최고치 …서머스 미 중앙은행 의장 사퇴 '호재'

입력 2013-09-17 06:56  


미국 증시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 사퇴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72포인트(0.77%) 오른 1만5494.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9.61포인트(0.57%) 뛴 169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717.85로 4.34포인트(0.12%) 떨어졌다.

미국 증시는 개장 초반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화학무기 처리 합의 소식과 서머스 사퇴 소식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매파로 분류되는 서머스가 Fed 의장 후보에서 물러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강한 달러'를 주장하는 서머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서머스의 자진 사퇴로 이런 우려가 사그라들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장 중반 트레이더들에게 옵션 가격을 제공하는 데이터피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옵션 거래 중단 영향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상승 폭도 줄어들었다. 나스닥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0.4%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9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6.29로 나타나 시장 기대치 9.4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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