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업계 추석 직후 '대회전'…갤노트3·뷰3·베가 출격 준비

입력 2013-09-17 11:22  



스마트폰 업계가 추석 이후 '대목'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선물과 차례음식을 마련하느라 추석 이전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유통·식음료 업계와 달리 스마트폰 시장은 추석이 끝나야 본격적인 특수가 시작된다.

추석 때 나온 보너스나, 가족·친지에게 받은 용돈으로 새 스마트폰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판매량이 20% 가량 늘기 때문이다. 고향에 모인 가족들의 입소문 효과도 판매 증가에 한몫을 한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25일부터 '갤럭시 노트3'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 국내에서 별도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곧바로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추석 이전으로 판매일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지만, 이통사에 공급할 초기 물량을 맞추기 위해 원래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 번에 들어가는 물량이 많다보니 생산일정을 변경하는 게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매장에 와서 제품을 찾을 때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32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두께는 8.3mm, 무게는 168g으로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기어'와 연동하면 스마트폰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LG전자도 갤럭시 노트3 판매 직후인 이달 말께 5인치대 스마트폰 'LG 뷰3'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특히 갤럭시 노트3와 경쟁하기 위해 출고가를 80만원대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최고급 스마트폰의 가격을 이같이 책정하는 건 처음으로, 전작인 옵티머스 뷰2는 지난 해 출시 당시 96만6900원에 나왔다. 뷰 시리즈는 5인치 이상 대화면에 전자책 읽기에 적합한 4대 3 화면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팬택은 10월께 새로운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지난 8월 선보인 '베가 LTE-A'는 SK텔레콤 전용 모델이었던 반면 이번에 나올 제품은 이통3사를 통해 모두 공급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5.6인치 화면과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한 베가 LTE-A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 때 가족들이 모이면 '어떤 제품이 좋다더라' '무슨 무슨 제품이 곧 나온다더라' 하는 얘기들을 종종 한다"며 "이런 입소문이 판매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조사들도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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