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지드래곤 극찬 “어떤 스타일도 소화…세계는 그로부터 배울 것”

입력 2013-09-17 14:09   수정 2013-09-17 14:33


[최송희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가 가수 지드래곤에 대해 호평했다.

9월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솔로 2집 ‘쿠테타’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에 대해 “장르 스타일의 선두주자”라고 칭찬했다.

뉴욕타임스 온라인은 이날 “K팝의 색다른 특사가 공습하다(K-Pop's Antic Emissary Raids the Cupboard)”라는 제목으로 지드래곤의 2집에 대한 리뷰를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타이틀곡 ‘삐딱하게’를 소개한 뒤 “지드래곤은 어떤 스타일도 소화 가능하며 자신감 넘치고 위풍당당하게 거닌다. 지드래곤은 자신을 끊임없이 표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드래곤을 레이디 가가, 키샤, 니키 미나즈 등 개성 강한 여자 뮤지션들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리뷰 말미에는 “지드래곤은 음악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으며 앞으로도 비주얼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면 더욱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머지않아 (미국 팝을) 모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K팝이 다른 방향으로 보여질 것이고 세계는 그(지드래곤)로부터 배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의 패션과 이번 앨범의 수록곡 및 지난해 발표한 ‘CRAYON’ 등을 소개하는데 지면을 할애했다.

해외언론의 지드래곤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남성잡지 COMPLEX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음악과 패션에 대해 집중조명하며 총 4편에 걸친 인터뷰를 내보냈으며, FUSE TV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을 ‘올 가을 추천 음반 30’에 추천하기도 했다.

영국매거진 DAZED는 지드래곤의 ‘쿠데타’ 뮤직비디오를 ‘이달의 뮤직비디오 TOP10’으로 꼽았다. 뉴욕타임스의 지드래곤 앨범리뷰 기사는 미국 현지 시간 9월16일자 지면으로도 실린다.

뉴욕타임스 지드래곤 언급에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진짜 장르의 선두주자네요” “뉴욕타임스 지드래곤 언급 진짜 대단하다” “뉴욕타임스 지드래곤 언급 진짜인가요?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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