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시장도 '훈풍'

입력 2013-09-17 15:47   수정 2013-09-17 21:41

지난주 낙찰가율 82%
7월 이후 하반기 최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도 반등하고 있다. 서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낙찰률(경매물건 대비 낙찰물건 비율)이 급상승했다.

17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제외) 경매 낙찰가율은 직전주에 비해 6.31%포인트 오른 82.32%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이 80%를 넘어서기는 올 들어 6월 첫째주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주 서울에서 나온 경매물건은 162개로 전주(263개)보다 101개 줄었지만 입찰자 수는 428명에서 475명으로 늘어 입찰 경쟁률이 4.98 대 1에서 6.99 대 1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주간 낙찰률도 직전주보다 9.28%포인트 증가한 41.98%를 보이며 하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매법정에 나온 아파트 10개 중 4개 이상은 새 주인을 찾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둘째주(44.97%)에 이어 두 번째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4·1 부동산 대책’ 발표와 6월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지난 5~6월 반짝했던 경매시장 투자심리가 ‘8·28 대책’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 아파트 경매시장은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었다. 지난주 낙찰가율은 77.04%로 직전주(82.0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정 팀장은 “최근 경기 아파트 경매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입찰가격이 올라가 서울 아파트 낙찰가와의 격차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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