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투자전략]유망 중소형주는…토비스·우량에이치씨 등

입력 2013-09-21 09:29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 스몰캡팀들은 추석 연휴 이후 유망 중소형 종목(스몰캡)으로 41개 종목을 추천했다. 41개나 되는 종목 가운데 중복 추천을 받은 종목은 토비스, 우양에이치씨, 뷰웍스, 이라이콤 등 4개 종목뿐이었다.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LCD 모듈 및 카지노용 모니터, 터치패널 제조업체인 토비스를 유망 스몰캡 종목으로 추천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토비스에 대해 "일본 스마트폰 업체로의 'G2 터치패널' 공급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델수도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토비스에 대해 최근 소니로 G2 터치패널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50억원에서 3분기 270억원으로, 오는 4분기에는 3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소니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000만대 수준으로, 내년에 G2방식을 50% 정도까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소니로의 G2 터치패널 매출은 65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내년에 100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 4925억원, 영업이익 305억원, 순이익 230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수준으로 내년 성장세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손 팀장도 "토비스는 G2터치패널 대량 양산 성공기업으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는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우양에이치씨에 대해 셰일가스, 해양 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FPSO)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우양에이치씨가 셰브런 셰일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해 하반기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2013년 신규 수주금액이 277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우양에이치씨가 셰일가스 관련 플랜트 기자재를 직접 수주받은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셰일가스와 관련된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플랜트 설비 업체 가운데 우양에이치씨의 성장성(2013년 +29%, 2014년 +22%, 매출액 성장률)과 수익성(2013년 10.6%, 2014년 11.0%,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우양에이치씨는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으로 영업이익률 두자리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대우증권동양증권은 국내 1위 의료용 영상솔루션 기업인 뷰웍스를 유망 스몰캡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뷰웍스에 대해 성장의 핵심인 디지털 X-레이 장비(FP-DR)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용 카메라 매출액의 대폭 증가와 신규 거래선 확보 등으로 이익 성장과 외형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X-레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디지털 X-레이 핵심 부품업체인 뷰웍스의 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도 병원용 X-레이 디텍터 장비 디지털 전환 수요로 FP-DR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 기술 기반에서 레저, 엔터, 방산 등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성과 사업포트폴리오 등 측면에서 의료기기 업종 중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LCD 백라이트유닛(BLU) 생산업체인 이라이콤도 하나대투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이라이콤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BLU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라이콤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삼성전자 태블릿, 애플과 LG전자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중저가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라이콤이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테블릿 PC용 BLU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용 BLU 매출이 지난해 1153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이라이콤의 내년 매출액은 7862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으로 올해보다 20.1%와 2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수익비율(PER) 3.8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삼영이엔씨 아이원스 호텔신라(이상 대신증권), SG&G 디지탈옵틱(대우증권), S&T중공업 이건산업 윈스테크넷(동부증권), 동아화성 이미지스 DSR제강(메리츠종금증권), 대한유화 에스엠(신한금융투자), 케이피에프(우리투자증권), 리홈쿠첸 피에스케이 빙그레(이트레이드증권), 서한 이수페타시스 코리아써키트(키움증권), 유아이디 비에이치 인터파크(한국투자증권), 위닉스 현대EP(한화증권), AJ렌터카 태웅 동아엘텍(현대증권), 솔브레인 포스코켐텍 MDS테크(삼성증권), 대양전기공업 서원인텍(동양증권), 인프라웨어 이녹스 아이센스(KTB투자증권), 심텍(하나대투증권) 등도 추천을 받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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