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생중계 마케팅' 시대

입력 2013-09-22 16:41   수정 2013-09-23 00:29

유튜브·유스트림 등 24시간 채널로 홍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부동산·레저업체들이 유스트림,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리조트나 매물을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레저업체나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24시간 생중계’ 채널로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에 나서며 수요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은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리조트 휘닉스아일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동영상 사이트인 유스트림 채널(ustream.tv/channel/jeju-1)을 활용하고 있다. 휘닉스아일랜드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희뿌옇게 낀 아침 안개부터 형형색색의 꽃까지 현장의 모습을 고화질 카메라로 그대로 보여준다. 동영상에는 ‘오늘 제주도 날씨 최고네요’ ‘제주도 가고 싶어요’와 같은 댓글도 달려 있다.

보광그룹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궁금해 하는 날씨나 현지 풍광을 보여 주면서 자연스럽게 손님을 모으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수족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채널(ustream.tv/channel/aquaplanet)을 개설해 내부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있다. 돌고래 수조만 따로 볼 수 있는 채널 등도 마련했다.

리조트 업계뿐만 아니라 최근엔 개인이나 중개업소가 동영상을 찍어 전원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 매물을 홍보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일부 중개업자들은 카메라 앞에 직접 등장해 상품을 설명하기도 한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별장이나 토지 주변을 영상으로 찍어 보여 주면서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레저·부동산 업계에서 24시간 생중계나 동영상 등을 통해 잠재적인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동영상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어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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