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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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7:04   수정 2013-09-25 03:17

배상문 "PGA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우승 도전"

신한동해오픈 내일 개막
日·국내파와 자존심 대결




“한국에서 뛸 땐 신한동해오픈과 우승 인연이 없었는데 올해는 우승 욕심이 나네요. 지난주 미국에서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와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해온 만큼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해 미국 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에 돌아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7413야드)에서 열린다.

미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맞대결이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는 배상문이다. 그는 지난 5월 미 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현재 세계랭킹 11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다. 그는 “첫 승 이후 대우를 기대하기보다 더 노력해서 톱 클래스 선수가 돼 인정받고 싶다. 올해는 2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본파’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를 이어가고 있어 힘들지만 현재 감이 좋아 기대가 된다”고 전했고,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매년 성적이 잘 나오는 대회다. 코스가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파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는 류현우(32)는 “2009년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한 뒤부터 기량이 발전해 올해 이렇게 다시 나서게 됐다”며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어 상금 2위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과 시즌 1승씩을 수확한 김태훈(28), 홍순상(32·SK텔레콤) 등도 해외파와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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