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를 부르는 피부 관리 방법은?

입력 2013-09-26 07:40   수정 2013-09-26 11:13


[김희운 기자] 사랑하기 좋은 계절 가을. 극장과 브라운관은 이미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드라마들이 하나 둘씩 시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날씨도 제법 선선해져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는 물론이고 출근하는 길마저 기분 좋은 날씨가 한창이다.

특히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은 이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남성호르몬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기다. 이는 봄을 타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은 가을을 타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남자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외로움을 타기 쉽다.

기회는 이때다. 스크린이나 TV속 달달한 로맨스의 여자 주인공을 꿈꾸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보다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한 때다. 그 중에서도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를 가꾸는 일은 로맨스의 필수조건이기에 절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가꾸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 때문에 똑똑한 가을녀들은 가을하늘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생김새가 아무리 예뻐도 피부가 좋지 않으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가을은 일교차가 커서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 꼼꼼히 챙겨 발라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때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잔주름뿐 아니라 각질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겨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도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수시로 물을 마시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가을철 최대 피부고민은 여름의 흔적인 기미.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히 발라도 자꾸만 올라오는 기미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르고 짙어져만 간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두꺼워진 피부각질을 제거한 후 기초단계에서 화이트닝 제품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기미, 주근깨가 분포한 부분에는 화이트닝 스팟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피부생장을 도와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해 주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이미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더 악화되기 전에 피부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최근 색소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것에는 ‘엑셀V’가 있다.

엑셀V는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피부재생레이저로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을 이용한 복합적인 피부치료 솔루션이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안면홍조 등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을 때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통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올 가을 사랑하고 싶다면, 엑셀V 시술을 통해 로맨스를 부르는 아름다운 피부로 거듭나 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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