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정은채-황찬성-채정안, 가을 멜로 3부작 선보여

입력 2013-09-26 09:35  


[최송희 기자] ‘드라마스페셜 단막2013’이 가을에 어울리는 ‘가을 멜로 특집 3부작’을 선보인다.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2013은 10월2일 ‘비의 나라’(극본 이아람, 연출 안준용)를 시작으로 10월 9일 ‘당신의 누아르’ (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 10월 16일 ‘그렇고 그런 사이’ (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비의 나라’는 넘사벽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정은채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예 유민규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서로의 슬픔을 감싸주며 온기를 느끼는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에 담았다. 모델 출신답게 움직임 하나하나가 화보 같은 두 주연배우의 모습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당신의 누아르’는 조직의 막내가 학창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미행하던   검사의 아내로 다시 만나며 가슴 먹먹한 순애보를 펼친다는 줄거리다. 2PM의 황찬성이 조직의 막내 형주 역을, 채정안과 홍경인이 검사 부부 역을 맡았다. 짝사랑부터 희생, 집착에 이르는 사랑의 여러 감정들이 가슴 시리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렇고 그런 사이’는 죽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절친한’ 여자 후배가 찾아와 졸지에 함께 지내게 된 모녀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동네 북촌을 배경으로 펼친다. 예지원이 죽은 남편과 그의 ‘오피스 와이프’인 후배의 사이를 새삼 의심하는 은하 역으로 7년 만에 KBS드라마에 복귀하는 화제작이다.

특히 ‘비의 나라’ 안준용 감독과 ‘그렇고 그런 사이’ 한상우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하는 신인 감독으로서 이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도전이 기대되어지기도 한다.

‘우리를 행복하게도 슬프게도 힘들게 하며 가슴 절절한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사랑’의 풍경을 한 편 한 편 정성스럽고 미려한 영상에 담은 ‘가을 멜로 특집 3부작’은 깊어가는 가을 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한 가을빛으로 물들게 할 것이다.

한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가을 멜로 특집의 제 1편 ‘비의 나라’는 10월2일 수요일 오후 11시1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제공 :  KBS2 드라마스페셜 ‘가을 멜로 특집’ 예고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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