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 후 2000선 복귀 … 외국인 22일째 '사자'

입력 2013-09-26 15:25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다시 2000선으로 올라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6포인트(0.46%) 오른 2007.3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1990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수 확대로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와 기관 매도세가 맞서 박스권 상단에서 횡보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투신권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며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되면서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에 맴도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773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602억 원 매도 우위다. 투신은 총 130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장 초반 매수했던 개인은 1168억 원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65억 원, 175억 원 순매수로 총 840억 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1.74%), 비금속광물(1.46%), 의약품(1.33%), 철강금속(1.1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음식료(-0.10%), 운수장비(-0.05%), 건설(-0.45%) 등은 내림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0.59% 뛴 13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98%), 포스코(0.47%), SK하이닉스(2.02%), 신한지주(0.45%) 등도 올랐다.

현대모비스(-2.20%), 기아차(-0.10%), NAVER(-0.36%) 등은 하락했다.

동양은 회사채 발행 철회 소식으로 1.97% 반락했다. 동양시멘트동양네트웍스는 각각 3.15%, 2.16%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그룹 주는 김승연 회장에 대한 판결 소식으로 강세였다. 이날 대법원은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소식이 전해진 후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각각 1.50%, 0.72% 뛰었다.

상한가 48개 종목을 비롯해 총 533개 종목이 올랐고, 2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5086만 주, 거래대금은 3조8919억 원.

코스닥지수는 1% 넘게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5.56포인트(1.05%) 오른 53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 원, 258억 원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오렸다. 개인은 58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5원(0.14%) 내린 1075.1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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