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화, 지주사 전환…"글로벌 차부품사 성장 토대 구축"(상보)

입력 2013-09-30 15:41  

한일이화는 30일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할을 통해 한일이화는 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서연과 사업회사이자 신설회사인 한일이화㈜로 나뉜다.

한일이화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내장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분할은 지주회사 ㈜서연과 사업회사 한일이화㈜가 각각 31 대 69의 비율로 이뤄지며 분할대상 부분의 자산총계는 각각 1250억 원, 6712억 원이다.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10일, 재상장은 3월31일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주회사인 ㈜서연은 대동(코스닥 상장), 탑금속(코스닥 상장), 한일내장, 한일C&F 등 기존 한일이화㈜의 주력인 자동차 도어트림 제품을 제외한 자동차 부품(전장 및 시트) 및 관련 제품 제조업을 지배하게 된다. 신설되는 사업회사인 한일이화㈜는 자동차 도어트림 전문기업으로 국내 본사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브라질, 슬로바키아 등 글로벌 생산 공장의 성격을 갖는 해외법인과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두양산업㈜을 직접 지배하며 국내 최초로 도어트림이라는 자동차 내장제품에만 특화된 기업 형태를 갖게 된다.

한일이화는 이번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글로벌 종합 자동차부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일이화 관계자는 "지주회사가 출범하면 각 회사별 전문, 자율,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일이화 전 매출액의 6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소유와 지배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와 함께 투자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이화는 올 상반기에 매출 439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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