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복지시설 아이들과 ‘사랑의 운동회’ 열어

입력 2013-10-01 15:50  

수원시 장안구 소재 ‘꿈을 키우는 집’ 아동 초청해
미니 올림픽 등 체육행사 갖고 소정의 성금도 기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해 사랑의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최근 용인 마북리 현대건설 체육관에서 연고지인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 아동 32명을 초대해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기탁하고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꿈을 키우는 집’과 사랑의 결연을 맺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지난 시즌 수원 홈경기에 아이들을 초대해 선물을 전달하고 시설 재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결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사랑의 가을 운동회에서는 배구단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친목 레크레이션, 배구교실, 미니올림픽 등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사인을 새겨 넣은 배구용품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소정의 성금도 기탁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효진 선수는 “작년에 비해 부쩍 큰 아이들과 함께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금년 시즌에도 아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지난 8월 터키 출신 공격수 ‘바사’를 영입해 더 강화된 전력을 갖추고 2013-14시즌 우승을 목표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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