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안에 러시아를 제치고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이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다. 2020년엔 석유만으로도 제1의 생산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한다. 2035년경에는 국내 생산으로 모든 미국 내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물론 셰일 암반층에서 나온 가스와 오일 생산덕분이다. 미국은 이미 셰일가스 혁명기로 진입한 상태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도 그 증좌다.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독일의 린데는 2억달러를 들여 셰일가스를 석유화학용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공장을 텍사스에 짓고 있고 남아공화국의 사솔과 네덜란드의 이너스 등도 수천만달러씩 투자해 공장 설립에 동참했다. 석유메이저 셰브론은 필립스와 공동으로 2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텍사스에 세우기로 하고 일본 닛키에 설비를 발주하는 등의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천연가스를 수출키로 하면서 세계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올해 가스 생산량의 9%를 수출하기로 한 미국은 텍사스주 프리포트 등 4개의 셰일가스 수출 부두를 이미 허가했다. 한·중·일의 가스 관련 기업들이 이곳 터미널로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와 중동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그 자체로 세계 에너지 패권의 변화를 상징한다. 셰일가스 혁명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결과다. 그에 힘입어 원가 혁명이 이뤄지고 제조업 패러다임도 바뀐다. 업종 간, 기업 간 부침이 심해지고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유럽 등은 이미 화학업계의 공멸을 걱정하고 있다. 에너지 고갈론에 짓눌려온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위기요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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