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참형 위기, 전광렬 부성애 폭발 예고

입력 2013-10-07 19:01   수정 2013-10-07 19:02


[김보희 기자] 배우 전광렬이 박건형을 위한 부성애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10월7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전광렬이 박건형을 향한 절박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강천 역할을 맡은 전광렬은 분원을 둘러싼 암투의 중심에 위치해 냉철한 낭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아들 이육도(박건형)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이강천이 참형 위기에 처한 이육도를 넋을 잃은 표정으로 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 속 이강천은 항상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온 것과는 달리 갓이 비뚤어진 줄도 모른 채 하늘이 무너진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그 절실한 표정에서는 아들 육도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정(문근영)이 강천을 향해 아버지 을담(이종원)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던 과거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는 강천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

드라마 관계자는 "강천은 정이의 제안에 황당해하지만, 투옥된 채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육도를 생각하자 마음이 복잡해져 밤새 고민을 하게 된다. 강천이 정이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긴장감을 더욱 높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광렬이 박건형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려질 '불의 여신 정이'는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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