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아이유 신곡 ‘분홍신’ 뮤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월7일 자정, 3집 앨범 ‘모던 타임즈’를 공개하고 9대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데 이어 1위부터 13위까지 전곡 줄세우기 기록을 세우며 음원여제 위상을 다진 아이유는 8일 오전 타이틀곡 ‘분홍신’ 뮤비를 공개하고 성공적인 컴백 행보를 이어갔다.
아이유 ‘분홍신’ 뮤비는 영사실에서 일하는 청년이 보는 무성 영화 속 주인공 아이유가 빨간 구두에 의해 운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유는 이 과정에서 집시 음악인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다시 쫓아온 빨간 구두의 욕망으로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고 만다.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를 곡의 분위기에 맞춰 재해석한 스토리다.
특히 국내 최고의 감성 뮤지션 유희열을 비롯한 감성밴드 페퍼톤스, 톱모델 휘황, 장기용 등이 아이유 ‘분홍신’ 뮤비에 깜짝 출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곡 ‘분홍신’은 이민수 김이나 콤비의 작품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와 드라마틱한 전개, 정교한 코러스 등이 돋보이는 곡이다. 고전 스윙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를 시도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아이유 ‘분홍신’ 뮤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신비한 잔혹동화를 봤나” “묘하게 끌린다” “역시 믿고 보는 아이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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