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조속 해결" 국제사회와 공조

입력 2013-10-09 17:27   수정 2013-10-09 23:13

현오석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서 촉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이 모인 자리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폐쇄)과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9일 현 부총리가 10~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마지막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부채한도를 둘러싼 여야 협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이다. 지난 3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여야가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한다면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매우 중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한 데 이어 미국 국채 보유 1위 국가인 중국도 셧다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선적으로 부채한도를 올리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현 부총리도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 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셧다운과 부채한도 협상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전달하면서 원만한 타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IMF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 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도 회담할 예정이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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