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사흘 만에 '반등' … 양적완화 주도한 '옐런 효과'

입력 2013-10-10 06:40  

9일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옐런 효과'로 사흘 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째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45포인트(0.18%) 오른 1만4802.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95포인트(0.06%) 높은 1656.40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7.06포인트(0.46%) 내린 3677.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으로 재닛 옐런 부의장이 지명됐다는 소식과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겹치며 혼조세였다.

옐런 부의장은 벤 버냉키 Fed 의장과 함께 양적완화 시행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14년 1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어 4년간 Fed를 이끌게 된다.

옐런 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에서 벗어났지만 경기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옐런 부의장의 차기 의장 지명 소식은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이날로 9일째를 맞았다.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부채한도 협상 실패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하원의원 전원을 10일 백악관에서 만난다. 이번주 민주·공화 상원의원들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목별로 글로벌 PC업체인 휴렛패커드(HP)는 내년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으로 9% 이상 급등했다.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3분기 실적 호조로 2% 뛰었다.

글로벌 외식 체인 얌브랜드는 실적 부진으로 5% 가까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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