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현대해상, 상품·보상 서비스 차별화…정도경영 실천

입력 2013-10-10 06:59  


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로 출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형 손해보험사다. 2012회계연도 자산이 20조9000억원, 원수보험료가 10조200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하이카다이렉트와 자산운용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7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현대해상은 정도경영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철영 사장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보험사는 안정성과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으로 내실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개발·판매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고객 만족은 완전판매와 서비스 경쟁력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소비자에게 쉽고 편리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보상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정적인 자산운용도 중점을 두는 분야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저금리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어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저축성 보험 시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주식 채권 이외에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의 기업 대출, 대체투자 및 구조화 상품 등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이유다.

현대해상은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해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진출 7년째인 중국에서는 베이징 칭다오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에 본격 나선다. 지점 형태로 진출한 미국에서는 현재 7개주에서 얻은 영업인가를 연내 9개주로 늘려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미국지점은 현지 보험사와의 제휴 영업 등에 주력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현지인들에게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하는 등 사업을 업그레이드한다.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검토 작업도 본격화한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고객 신뢰가 중요한 보험업의 특성상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Hi-Life 봉사단’을 주축으로 전국 고아원, 장애인 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팀’도 만들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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