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고두심 아이유 언급 "첫 촬영 때부터 당돌 했다"

입력 2013-10-10 19:24  


[최송희 기자] 배우 고두심이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10월10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밸라지움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제작발표회에서 고두심은 전작 '최고다 이순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두심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연달아 작품을 하게 됐다"며 "아이유 같은 경우, 똑 부러지게 자기 역할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 촬영 첫날부터 당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연기도 한두 번 지도하다가 손을 뗐다. 그만큼 정말 잘하고 자기 할 몫은 똑 부러지게 해오더라. 리허설 할 때만 하더라도, 대본을 들고 연습하는 나와는 달리 아이유는 대본도 내려놓고 실전처럼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스케줄 조정이었다며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우리가 가수들의 스케줄에 따라가야 할 때가 있다. 가끔씩 그 그런 스케줄 조정이 속상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 10월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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