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를 줄이는 ‘스마트 뷰티’가 뜬다

입력 2013-10-15 11:55  


[뷰티팀]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는 비법은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이 아니다. 적재(適材)의 화장품을 적소(適所)에 사용하는 것이다.

피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자체 보호막을 지니고 있다. 이에 잦고 과한 스킨케어의 지나친 자극은 피부를 긴장시켜 두껍고 예민해지게 만든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하루에도 대 여섯 개, 많게는 십 수개의 많은 화장품을 바르곤 한다. 화이트닝, 모공수축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처럼 기능성 제품을 여러 개 겹쳐 바르면 그 효과를 충분히 보기 힘들뿐더러 피부가 과영양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피부를 위해서 하는 스킨케어일지언정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피부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올인원 뷰티’가 뜨고 있다. 단계를 줄여 피부의 부담을 덜고 효과와 기능은 남긴 똑똑한 뷰티케어가 요즈음의 대세다.

비슷한 기능의 화장품, 여러 번 바를 필요는 없다


(왼쪽부터 키엘 ‘수퍼 스마트 크림’, 닥터 브로너스 ‘매직 토너 드라이 스킨 포뮬라’, 미구하라 ‘데드스킨 퍼펙트 클렌저’)

한국 여성들의 기초 케어 단계가 길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과하다 과하다 해도 일단 들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도 한다. 세안제, 토너, 아이크림,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의 단계만 거쳐도 이미 가짓수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자의 고민에 맞는 기능성 제품이 추가되면 기초 케어에만 두 손이 훌쩍 넘는 화장품을 바르게 된다.

하지만 토너와 로션, 수분크림이 모두 보습의 목적이라면 이를 다 바르는 것은 같은 제품을 세 번 바르는 것과 차이가 없다. 특히 같은 라인의 화장품은 전성분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성 제품의 경우 여러 효과를 한번에 보기 위해 안티에이징 화장품, 화이트닝 화장품 등을 덧발라 바르게 되면 성분이 서로 부딪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명한 기초케어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세안이다. 각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분이 각질 위에서 겉돌게 되기 때문이다. 데드스킨 퍼펙트 클렌저와 같은 올인원 클렌저를 사용해 각질을 관리해준 뒤 건조한 U존과 T존에 맞는 보습제를 선택해 발라주자. 기능성 화장품은 요일별로 사용하면 겹치지 않으면서 규칙적인 케어가 가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색조 제품, 합리적이고 싶다면 올인원을 선택하라


(왼쪽부터 바비 브라운 ‘쉬머 브릭 컴팩트’, 이니스프리 ‘네온 컬러 팟 루즈’, 미구하라 ‘비피크림(B.P크림)’,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색조화장품은 한번에 사용하는 양이 적고 여러 제품을 번갈아 바르는 경우가 많아 기초 화장품에 비해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된다. 물론 색조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이 일반적이나 개봉을 하면 그 기간이 급격히 짧아진다. 색조화장품은 파우더 타입의 제품을 제외하고 6개월 가량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리적인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여러 화장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올인원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비교적 빠른 사용이 가능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모공과 피부톤을 동시에 커버하고 싶다면 프라이머에 비비크림의 기능이 더해진 비피크림을 사용해보자. 쉬머 브릭 컴팩트나 네온 컬러 팟 루즈를 사용하면 양 볼과 입술에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할 수 있다. 뚜쉬 에끌라와 같은 매직펜 하나면 하이라이터와 컨실러, 베이스 등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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