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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서 2차 선수금 받아

입력 2013-10-17 11:45   수정 2013-10-17 13:32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2차 선수금 3억8750만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에 이어 공사비 지급이 원만하게 이뤄짐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77억5000만달러의 5%인 3억8750만달러(약 415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선수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9월에도 총 사업비의 10%인 7억7500만달러의 1차 선수금을 지급했다.

한화건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주택건설 공사에 착수해 2015년부터 연평균 2만가구씩 5년에 걸쳐 총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10만 가구 주택에 들어가는 벽체와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부재를 생산하는 PC플랜트 상량식도 열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2만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공사 중에 머물 베이스캠프와 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정수 및 하수처리시설 등 도시 인프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기 경영공백 사태가 해결될 경우 작년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김 회장에게 직접 요청한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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