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레이더] 코스피, 숨고르기 지속 예상 … 원화 강세 대응

입력 2013-10-22 06:58  


22일 코스피지수는 숨고르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가 단기 상승한 데다 경기 및 기업실적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협상의 극적 타결과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시장 기대치 부합 등 대외 호재는 주가에 반영됐다"며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 지연 전망에 따른 유동성 효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효하나 기업실적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투자심리의 영향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지수보다 업종과 종목별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경기 민감주는 보유 관점으로 접근하고, 단기적으로 비주류에 관심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유통 음식료 증권 등 내수 업종과 중소형 및 코스닥 개별 실적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원화 강세를 감안해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심재엽 투자분석팀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에만 약 100원 하락해 1050원 대에 근접하고 있다" 며 "1050원 대는 4년 만에 저점 부근이고, 2011년 3분기와 2013년 1분기 모두 1050원 대를 전후로 지수가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환율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최근 원화 강세는 경상수지 흑자 속에서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설명이다.

심 팀장은 "원화 강세는 세계 경기회복 기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신흥국 대비 우월한 경제여건 등이 기반이라 과거와 같은 변곡점 출현을 제한할 것" 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원가 하락을 감안해 내수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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