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 '열한시'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월28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재영은 "신분상승을 위해 이번 역을 맡았다"고 영화를 택한 이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작품을 위해 감독님에게 과학책을 선물 받았는데 너무 어려웠다"며 "다행히 나는 전문용어를 크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재영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이 역할이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반면, 김옥빈과 최다니엘은 물리학자가 꽤 어울린다"며 "그래도 우리 중 한 명은 물리학자가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어야 귀여움도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열한시'는 물리학 연구원들이 24시간 후 벌어질 비극을 막기 위한 싸움을 그린 타임슬립 작품이다. 시간 여행에 집착하는 천재 물리학자 우석 역할에 정재영,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성적인 연구원 지완 역할에 최다니엘, 해결 열쇠를 쥐고 있는 연구원 영은 역할에 김옥빈이 출연한다.
'열한시' 정재영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영 변신 기대된다" "열한시 정재영 신분 상승했네. 재밌겠다"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출연 '열한시' 꼭 봐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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