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사회] LS산전, 월급 우수리 적립 '참사랑 999'…협력사에 상생 금융 지원

입력 2013-10-30 06:58   수정 2013-11-04 18:17

[ 윤정현 기자 ]
LS산전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안양, 청주, 천안 등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다양한 봉사와 후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LS산전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 갈등과 약자 문제에 대해 연대의식을 갖고 진심 어리고 지속적인 도움을 준다’는 목표 아래 연대성, 자발성, 지속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활동 재원은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월급 우수리를 적립하는 ‘참사람 999’ 기금을 바탕으로 마련하고 있다. 임직원 동호회별 자발적 기부금도 보태고 있다.

참사랑 999플러스는 1996년부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실지급액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제도다. 본사가 있는 경기 안양시에서는 저소득 가정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를 갖고 있다.

2011년엔 ‘사랑의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산책, 목욕, 레크리에이션 등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의 날을 정해 팀별로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LS타워에 입주한 LS전선·산전·엠트론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3사가 공동으로 ‘사랑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를 열고 사우돕기 일일 주점, 암투병 사우 후원, 각종 장애시설 후원도 진행해왔다.

청주사업장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무의탁 노인 및 지체장애 아동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맹아원 월 1회 방문 봉사와 중증장애인 돕기 등을 펼치고 있다. 천안사업장은 비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에 참여 중이다. 어린이날, 가을 체육대회 등 고아원 행사 지원과 천안 목천읍 어버이날 행사 지원 등 각종 행사 지원 활동을 하고 사업장 인근 일봉산과 산방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사업장 전체 행사로 펼치고 있다.

LS산전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협력회사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식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마련해 왔다. 단순히 협력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등한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대표적인 것이 200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ACE 클럽이다. ACE 클럽은 협력회사들 중 빠른 실행(activity)과 한계 돌파를 위한 높은 도전(challenge), 최고의 성과와 최고의 파트너(excellent)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 동반성장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2008년 매출 100억원 이상인 협력회사 수가 2개였지만 2012년엔 12개사로 늘었다.

LS산전은 최근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통해 대기업 신용 지원으로 2, 3차 협력사에 대해서도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상생 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열어 협력사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LS산전의 전략구매실장과 임직원이 직접 협력회사를 방문해 현장투어, 양사 임직원 대화, 품질혁신 사례 발표, 우수사원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를 마련한 것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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