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사회] 롯데, 한부모 자녀 초청해 힐링캠프…계열사별로 맞춤 사회공헌

입력 2013-10-30 06:58   수정 2013-11-04 18:16

[ 유승호 기자 ]
롯데는 그룹 차원의 장학 및 복지사업과 함께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는 1983년 롯데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3만3000명에게 450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정기적으로 쪽방촌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 지난달에는 서울 창신동 쪽방촌 등 5곳을 찾아가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조손 가정 500가구에 모두 5000만원의 차례상 비용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은 연간 5억원을 해외 장학 및 구호 사업에 쓰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지급했다. 롯데복지재단은 7월 라오스 씨엥쾅의 산간 마을을 방문해 빈민가 아동을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을 벌였다. 이 사업을 통해 650여명의 영유아가 균형 있는 영양식단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 11월에는 필리핀 탕오스지역 결식학생 500명의 1년치 급식비인 50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장염 치료제를 전달했다.

롯데 각 계열사는 업종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매주 수요일 사회적 기업 광고 방송을 진행해 판로 확대를 돕는다. 방송에 필요한 제작 비용은 모두 롯데홈쇼핑이 부담한다. 롯데알미늄은 중증 장애인 30여명이 근무하는 사회적 기업 제일산업에 연간 6억개의 제품 생산을 위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 형원이 생산하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형원이 상품 경쟁력을 갖췄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알고 먼저 거래를 제안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소속의 전문 의료진이 치과 의료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 운영 비용은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롯데제과는 국제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낙후지역 아동센터 건립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봉사단 ‘희망찬家’는 지난 8월 충북 제천에서 진행한 무료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달에는 강원 횡성군 숲체원에서 2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을 초청해 1박2일간 가족 힐링캠프를 열었다. 가족 힐링캠프는 문화공연, 심리 치료 등을 통해 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 러브팩토리 봉사단은 지난달 남산원 어린이들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활동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8년부터 매년 행복 3대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 3대 여름캠프는 롯데하이마트가 결연 아동들을 초청해 1박2일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행사다. 8월 열린 올해 행사에는 롯데하이마트가 후원하는 충청지역 아동 52명이 참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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