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A급 건설債' 현대산업개발, 투자자 잡을까

입력 2013-10-30 11:16  

회사채 인수단 금리밴드 조정 의뢰...당초 수준 유지


이 기사는 10월30일(11: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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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A+)이 발행할 회사채 1000억원이 시장에서 제대로 받아둘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건설사·A급 회사채가 '비인기'종목으로 전락한 상황임을 감안해 회사채 인수단이 현대산업개발에 공모희망금리밴드를 좀 더 높여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부됐기 때문이다.

30일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6일 발행 예정인 회사채 1000억원의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신영증권 한국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키움증권 등과 회사채 발행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공모희망금리밴드로 1년물 200억원은 개별민평금리에 0.30%포인트~0.5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 3년물 800억원은 개별민평에 0.20%포인트~0.40%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A급 건설사가 시장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금리가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했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최근 실시한 A급 건설사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모두 저조하게 끝났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이 건설사 중 눈에 띄게 안정적인 실적을 보유하거나 매력적인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개별민평은 1년물 3.82%(10월24일 기준), 3년물 4.35%다. 동일 등급인 대우건설(1년물 3.31%, 3년물 3.85%) 롯데건설(3.42%, 4.17%), GS건설(3.47%, 3.89%)에 비해 0.4~0.5%포인트 가량 높다. 지난 9월 회사채를 발행한 대우건설은 2000억원 중 520억원의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 참여가 있었고, 롯데건설은 2900억원 발행에 기관 투자가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 인수단은 증권신고서 제출 전 3년물의 금리밴드 상단을 '개별민평+0.4%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로 높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결국 밴드 조정없이 기존 밴드대로 확정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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