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유정 우승, 지석진 이름표 떼며 괴력 발휘 '반전 묘미'

입력 2013-11-03 22:17  


[김보희 기자] 아역배우 김유정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우승했다.

11월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오즈의 나라'로 떨어진 김유정과 탑, 윤제문이 출연해 멤버들과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마법사' 지석진에게 인질로 잡힌 김유정을 찾아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멤버들이 하나씩 탈락했다. 특히 "두 명을 아웃시켜라"는 지석진의 명령이 떨어져 서로가 서로를 아웃시켜야하는 상황이 다가왔다. 김종국은 재빨리 송지효 등의 이름표를 뗐고, 윤제문-탑이 연합해 김종국을 아웃시켰다.

윤제문-탑만 남은 상황. 다시 서로의 이름표를 뜯기 위해 애썼고 탑이 윤제문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어 탑과 '마법사' 지석진의 이름표 떼기 승부가 펼쳐졌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석진의 탑의 이름표를 떼는 이변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지석진과 김유정의 대결만 남았다. 지석진이 자신의 망토를 지적하는 윤제문의 말에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 김유정이 재빨리 지석진의 이름표를 뗐다.

김유정은 지석진과 함께 있으며 "내가 우승할 거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지석진과 가상으로 이름표 떼기 놀이를 했을때도 괴력을 발휘하며 지석진을 압도,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정 '런닝맨'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런닝맨 김유정 우승 대박이네" "김유정 탑 런닝맨 우승 축하드려요" "김유정 지석진 이름표 떼기는 완전 반전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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