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된 가장 비싼 아파트…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44억

입력 2013-11-04 21:04   수정 2013-11-05 03:53

거래가 상위 10곳중 5곳 차지
도곡 '타워팰리스' 2위로 밀려



[ 김보형 기자 ]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가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2위로 밀렸다.

4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매매된 아파트 중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41㎡형의 실거래 가격이 44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포레는 올 들어서만 3건이 40억원대에, 1건이 39억원대에 각각 거래돼 고가 아파트 순위 상위 10곳 중 5곳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전용 271㎡가 54억원에 팔리면서 ‘최고가 아파트’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갤러리아 포레는 2년 연속 ‘최고가 거래 아파트’에 올랐다.

갤러리아 포레는 2011년 7월 지상 45층, 230가구 규모로 지어진 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서울숲에 지어져 공원 같은 녹지여건을 즐길 수 있고,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도 뛰어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당시 분양가도 3.3㎡당 439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서울숲 일대는 앞으로도 대림산업과 부영 등 건설사들이 주상복합단지를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고가 주거단지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풍성한 녹지와 한강 조망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주거지여서 부유층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워팰리스가 준공된 지 10년이 넘었다는 점도 갤러리아 포레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로 꼽힌다.

최고가 아파트 2위는 42억5000만원에 팔린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가 차지했다. 영동대교 남단에 있는 청담동 ‘마크힐스’ 전용 192㎡가 42억3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강 조망이 양호한 편이다. 이와 함께 강남 고가 주택의 상징으로 불리는 삼성동 ‘삼성 아이파크’는 전용 195㎡가 41억5000만원, 39억8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단지 4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타워팰리스2차 전용 244㎡도 40억원에 거래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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