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조정치 결혼식, 혼인신고 후 가족모임…신혼여행은?

입력 2013-11-06 16:42  


[양자영 기자] 11년째 열애중인 기타리스트 조정치(36), 가수 정인(33)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정인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중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식은 따로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두 사람은 이달 말 혼인신고를 한 뒤 양가 부모와 가족모임으로 예식을 대신할 계획이다. 작업실로 쓰던 연남동에 신혼집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신혼여행도 해외여행 대신 지리산 종주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조정치가 예고 없이 방문, “정인이 언제나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의 박수와 부러움을 받았다.

조정치 정인 커플이 이상순 이효리 커플에 이어 화려함보다는 진정한 의미를 살린 ‘개념 결혼식’을 실천하면서 일반인들의 결혼관념을 바꿔놓는 추세다.

한편 조정치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멋지다! 응원할게요” “허례허식 없이 진솔하게 사랑하는 모습 보기좋다” “조정치 결혼식, 드디어 하네요. 좋아하던 커플인데 영원히 행복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치 결혼식' 사진출처: MBC '우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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