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그루폰 합병

입력 2013-11-08 07:27   수정 2013-11-08 13:33


티켓몬스터(티몬)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에 재매각됐다. 2011년 모회사인 리빙소셜에 매각된지 2년 만이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글로벌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미국의 그루폰과 인수합병(M&A)에 최종 합의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의 합병에 관한 법적인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티몬은 공정거래위원회 (KFTC)의 승인절차가 종료 되는 데로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합병 이후에도 티몬은 이전 리빙소셜 합류 당시와 같이 자체 브랜드로 남게 되며,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변동 없이 승계된다.

티몬은 그루폰의 지원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그루폰은 티몬이 현재까지 구축해온 우수한 조직력을 통해 아시아시장에서 추가적인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글로벌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으로서 판매자와 구매자, 파트너들을 위한 혁신에 전념하는 그루폰의 비전과 큰 스케일에 동참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티몬이 리빙소셜과 함께 지난 3년간 쌓아온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문성과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국내 최초로 연간 소셜커머스 거래액 9000억 원(11월 현재 기준)을 돌파한 업체다.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레프코프스키는 "지금까지 티몬이 단기간에 이룬 성장으로 볼 때 그루폰의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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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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