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화훼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입력 2013-11-08 10:34  


충청남도 태안군이 화훼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 다양한 성과들을 내놓으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은 화훼명품화사업단을 발족하고 지난 2012년부터 화훼향토산업육성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기존에 생산위주였던 화훼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다차산업화를 이룬다는 목표 아래 진행됐다. 태안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태안군의 화훼향토산업육성사업은 태안 화훼를 기반으로 한 보존화 위주의 산업화 추진에 특징이 있다. 보존화는 생화를 약품 처리해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오래도록 유지시킨 꽃이다. ‘프리저브드 플라워’ 라고도 불리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생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다.

태안군은 프리저브드 플라워 생산기술 이전 공동협약을 맺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보존화 제작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존화 기술 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존화가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생산되면 화훼기술이 고도화됨으로써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봄과 가을 꽃 축제를 여는 등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봄 꽃축제에서는 화훼명품화홍보관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비롯해 각종 화훼가공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태안군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전국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개 시·도와 67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83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태안군은 화훼 품목에서 A 등급을 받아 국비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태안군은 2014년까지 화훼산업 고도화를 위해 ▲사업역량 강화교육 ▲가공산업 R&D ▲축제 및 제품체험행사 ▲홍보 마케팅 ▲경영 컨설팅 ▲화훼 가공 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화훼 산업에 대한 인지도 확보 및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2014년 이후부터는 수도권에서 전문 체인점 위주의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꽃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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