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 '충격'

입력 2013-11-10 20:44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혐의로 소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SBS '8뉴스'는 방송인 이수근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1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소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탁재훈 씨 등 연예인 여러 명이 같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8뉴스'는 "이수근이 휴대전화로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방송인 김용만도 비슷한 사이트를 통해 10억 원대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적발됐다.

검찰은 김용만이 도박을 했던 사이트의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수근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탁재훈도 수억 원대 도박을 벌인 혐의가 포착돼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뉴스'는 "검찰은 도박 액수 등을 감안해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한 뒤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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