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연인과 함께할 날들이 유난히 많은 ‘연말’이 다가왔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연인이 아니면 서러운 기념일들이 많다. 헌데 없는 애인을 만들어도 모자를 이 시기에 반품된 사랑으로 시린 옆구리를 부여잡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
▶ 눈웃음에 반했다더니 늙어 보인다고?
얼마 전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직장인 유혜정(31세 가명)씨. 20대 초중반만 해도 유씨의 필살기는 눈웃음이었다. 웃을 때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눈웃음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귀엽던 눈웃음이 이제는 눈가주름이란 골칫거리로 남게 되었다.
잦은 눈웃음으로 인해 생긴 눈 옆과 눈 밑의 주름은 물론 얼굴에 미세한 잔주름이 많이 생긴 유씨는 유달리 피부가 얇았다. 해가 다르게 늘어나는 잔주름은 자신감까지 잃게 했는데 최근에 있었던 연인과의 헤어짐도 왠지 주름 때문인 것만 같아 대책마련에 나섰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주름의 80% 이상은 습관적인 근육 운동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특히 혜정씨와 같은 눈가주름은 주사요법인 보톡스나 울쎄라,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등의 레이저시술을 이용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밖에도 현재 피부과에서는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녹는 실을 이용한 D-1리프트와 마이다스 회오리 V리프팅, 보톡스리프팅, 스컬트라, 더마샤인(물광주사), 에어젠트 등도 주름 및 리프팅 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오빠라서 좋다더니 여드름흉터 때문에 싫다고?
얼마 전 7살 연하 애인에게 차인 현진우(36세, 가명)씨. 오빠라서 좋다던 애인이 이젠 얼굴의 여드름흉터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돌아섰다. 여드름흉터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으나 최근 계속되는 야근과 스트레스가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젊은 애인이 아연질색 할 정도로 피부 상태가 급 나빠진 현씨는 그동안 연인에게 들인 공과 사랑이 허사로 돌아가 허탈하다며 더 늦기 전에 피부 전체를 갈아엎고 싶다고 토로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드름 치료법으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등의 레이저치료,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 등이 있다.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치료한다.
검붉은 자국과 함께 이미 여드름이 흉터로 진행된 경우엔 재생레이저나 박피시술 및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을 통한 흉터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12월이 오기도 전에 애인의 변심에 슬퍼하고 있다면 보란 듯이 외모를 리뉴얼하자. 콤플렉스를 느끼게 하는 피부결점은 적당한 시술로 커버할 수 있다. 주름이나 여드름, 여드름흉터 외에 기미나 잡티 등의 문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아보자.
단,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무조건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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