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65만 명의 수험생을 잡기 위한 외식업계의 할인 이벤트가 봇물 처럼 쏟아지고 있다. 메뉴 할인은 물론이고 연극 티켓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는 오는 17일까지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은 계산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문 금액의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청담점 등 총 41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매장정보는 홈페이지(http://www.blacksmith.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수험표와 쿠폰을 갖고 매장을 방문하면 인기 애피타이저 쿠카부라윙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장에 방문해 수험표와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이벤트 쿠폰 혹은 캡쳐본을 함께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네네치킨은 오는 15일까지 수험표 혹은 수시 시험표를 사진으로 촬영해 네네치킨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안톤체홉의 사랑3' 연극 티켓을 제공한다.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다음달 8일까지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 중 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메뉴인 '잭다니엘 찹스테이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른 쿠폰 제휴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추가 메뉴는 제휴 할인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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