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의 힘…현대百 무역센터 명품 매출 80%↑

입력 2013-11-11 21:37   수정 2013-11-12 04:04

[ 유승호 기자 ]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무역센터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4.1%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8월22일 4년에 걸친 증축 및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

VIP 고객과 명품 매출이 급증했다. 연간 구매금액이 3500만원 이상인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36.0% 늘었다. 명품 매출은 80.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의 면적을 늘리면서 명품 매장을 확대하고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무역센터점의 면적은 증축 전 3만3800㎡에서 증축 후 5만2800㎡로 56.2%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 수는 523개에서 671개로 늘었고 이 중 명품 브랜드는 103개에서 145개로 증가했다. 최고급 오디오 골드문트, 명품 카메라 라이카, 침구 브랜드 프라테지 등은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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