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KPMG, 빅데이터 자회사 'KPMG캐피탈' 설립

이 기사는 11월12일(18: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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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KPMG인터내셔널은 12일 빅데이터 사업 강화를 위해 ‘KPMG캐피탈'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KPMG캐피탈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 Analytics)'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자회사로 영국에 기반을 둔 유한회사다.

KPMG캐피탈은 최고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빅데이터 기반기술 업체와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현재 주요 기업들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으나, 경영 일선에서 활용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PMG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144개 회사의 최고재무채임자(CFO)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는 ‘향후 성장 계획에 있어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96%는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KPMG는 한국의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 시장이 2018년까지 연평균 28%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KPMG캐피탈 설립으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KPMG는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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