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소싱사업 강화는 주목할 사항"이라며 "기존 브랜드 사업 이외의 추가 실적 개선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42.4%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주문 증가와 소싱사업 강화로 미국법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6.2% 늘어난 1911억원, 25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미국법인 매출이 20%에 달하는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국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큐시네트 영업실적이 호전됐지만 지분법 손익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4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계속돼 순이익은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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