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아주IB, 아주 안목있네

입력 2013-11-17 21:33  

아미코젠 투자 6년 만에 원금 대비 5배 자금 회수


[ 오동혁 기자 ] 마켓인사이트 11월17일 오전 10시45분

아주IB투자(대표 양정규)가 유전자 벤처 회사인 아미코젠 투자로 원금 대비 5배 넘는 자금을 회수했다.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직접 운용하는 ‘성남기보벤처투자조합’과 ‘아주아그리젠토1호조합’을 통해 2007년 당시 비상장회사였던 아미코젠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이달 초 정산을 완료한 결과 총 26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설립된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기술을 인정받아 2013년 특례 상장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특수효소제 CX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 241억원과 순이익 8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대우증권)되는 등 ‘유망 바이오벤처’ 중 하나로 꼽혀왔다.

2007년 11월 ‘성남기보벤처투자조합’을 통해 2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주당 7000원에 사들인 게 ‘베팅’의 시작이었다. 회사는 이를 2010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구주 10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주당 1만500원)했다. 여기에다 ‘아주아그리젠토1호조합’을 통해 BW 20억원어치를 주당 1만2000원에 매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이 중 최대주주 등에게 매각하기로 한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지난 5월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을 준비해 왔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크고 작은 위기도 있었지만, 믿음을 갖고 장기간 투자한 결과 고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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