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활용 서비스] 가정의 '만능비서' 태블릿PC…"넌 못하는 게 뭐니?"

입력 2013-11-19 06:58  

LG유플러스 홈보이, e북·어린이 동화 등 콘텐츠 풍부…집안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
KT 스마트홈 패드2 HD, 올레tv 모바일 서비스 탑재…인터넷 라디오 청취·추천 음악 감상도



[ 양준영 기자 ] 가정과 기업에서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뭐가 있을까. 태블릿PC는 화면이 넓고 시원해 영상,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작이 쉽고 구동이 빠르며,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통신사들은 이 같은 태블릿PC의 장점을 살려 엔터테인먼트, 생활관리,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인원 디지털 가전 ‘홈보이’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신개념 디지털 가전 ‘홈보이(homeBoy)’를 내놓았다. TV, 오디오, 전자책, 학습기, CCTV, 전화 등 디지털 가전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보이는 삼성전자 7인치 태블릿PC ‘갤럭시탭3’와 인텔의 고음질 스피커 독이 합쳐진 형태다. 태블릿 기능인 모바일TV, 오디오, 전화기, 전자책,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스마트폰이나 IPTV와 연동해 CCTV, 리모컨, 세컨드TV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정 내 ‘스마트 허브(Hub)’ 역할을 하는 셈이다.

홈보이에 탑재된 모바일TV 서비스 ‘U+HDTV’를 통해 46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 드라마 영화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다. 320만곡의 음악, 전 세계 5만개 라디오 채널도 들을 수 있다. 무료 e북 1만권, 어린이 동화 1600여편 등 콘텐츠가 풍부하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 G’와 연동하면 홈보이를 세컨드 TV로 활용할 수 있다. IPTV와 홈보이로 각기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어 가족끼리 채널 다툼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터치 리모컨 기능을 제공해 홈보이 화면에서 채널 목록을 검색하거나 VOD를 고르면서 TV를 시청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정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고 홈보이와 연동하면 홈보이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외부인이 침입했을 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홈보이 요금제는 서비스와 콘텐츠 구성에 따라 36개월 약정 조건으로 월 1만6000~2만원 네 가지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집 밖에서도 가정의 가전 조명 전력을 제어하고 헬스케어 등이 가능한 토털 홈솔루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스마트홈 패드2’

KT는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노트10.1에 HDTV, 음악, 교육 등 특화 콘텐츠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담은 ‘스마트홈 패드2 HD’를 선보였다. 2011년 10월 스마트홈 패드를 출시한 데 이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고화질(HD)급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탑재했다. 집안에서는 유무선 공유기인 ‘홈허브 스폐셜’을 통해 60여개 실시간 채널과 VOD 3만5000편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청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올레와이파이존 등 와이파이 환경을 이용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집 안팎에서 저렴하게 세컨드TV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용자의 기분에 맞게 지니홈의 음악을 추천해주는 ‘라이프자키’ △전 세계 5만여개의 인터넷 라디오 청취가 가능한 ‘인터넷라디오’ △움직임을 감지해 등록된 휴대폰으로 알람을 전송해 주는 ‘홈지킴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소상공인들이 매장, 점포 등에서 스마트홈 패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기(S!Pay)’도 판매한다.

기업에서는 실시간 문서 공유와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이 유용하다. 문서의 기록, 저장, 관리 및 공유를 태블릿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워크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종이 없는 회의’가 가능해 시간 및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1 대 N’ 회의를 통해 수십 명이 동시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회의 진행 시 PDF 형식으로 제공되는 회의 문서에 직접 기록이 가능하며 회의 장소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작성된 기록물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를 통해 연동돼 언제 어디서든 공유가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워크스페이스의 철저한 참가자 관리 및 비밀번호 설정, 보안 회의 등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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