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증시 문턱, 합리적으로 개선"

입력 2013-11-21 10:13   수정 2013-11-21 17:25

[ 이하나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증권시장 진입 문턱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유망기업이 적극적으로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침체에 기업공개(IPO) 시장과 증시의 자금조달 기능이 움츠러드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신 위원장은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창립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업들의 각종 상장 유지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며 "시장간의 이전 상장 제도를 활성화해 코넥스, 코스닥, 코스피 시장간의 연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의 방안으로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규제 완화책도 강조했다.

그는 "사모펀드를 자본시장의 활성화 촉매제로 만들기 위해 진입, 운용 등에 관한 전반적인 규제를 합리화할 것"이라며 "퇴직연금 운용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한국 자본시장의 위기감도 분명히 드러냈다. 생존을 위해선 정부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시장 참여자들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수적이란 것.

신 위원장은 "주식거래량의 구조적 감소 등으로 증권사의 위탁매매 중심 영업모델이 한계를 드러내고 대형 투자은행(IB)과의 경쟁력 격차도 더욱 확대됐다"며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함과 동시에 경영 부실 증권회사는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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