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태안 기름유출 3600억 보상

입력 2013-11-23 03:45  

6년만에 피해주민과 합의


[ 추가영 기자 ] 삼성중공업이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3600억원을 보상키로 했다.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소속 위원들과 삼성중공업, 피해지역 주민대표 간 3자 회동에서 삼성중공업의 피해지역 발전 출연금 규모를 3600억원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역발전 출연금 3600억원 중 삼성중공업이 이미 지급한 500억원을 제외한 2900억원은 일시 지급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앞으로 2년간 지역 공헌 사업에 쓰기로 했다.

특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인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6년간 지루하게 끌었던 유류 오염 사고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7일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북서쪽 해상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선과 정박 중인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해 유조선에 실린 원유 1만2547kL가 쏟아진 국내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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