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창의인재 급감…10년 만에 비중 20%→12%

입력 2013-11-24 21:12  

[ 조미현 기자 ] 국내 제조업 종사자 중 ‘창의인재’ 비중이 2000년 20.2%에서 2010년 12.6%로 급감했다고 산업연구원(KIET)이 지적했다.

KIET는 24일 발표한 ‘창의계층의 산업별·지역별 추이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창의인재가 제조업 전체 종사자 감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어들어 미래 성장동력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IET가 정의한 창의인재란 창의핵심인력, 창의전문인력, 문화예술인력을 말한다. 창의핵심인력은 표준직업 분류상 과학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 공학 전문가, 보건·사회복지 관련직, 교육 전문가 등이다. 창의전문인력은 공공·기업 고위직, 행정·경영지원 관리직, 전문서비스 관리직, 건설·전기·생산 관련 관리직, 법률·행정 전문직, 경영·금융 전문가 등이다.

한국의 전체 창의인재는 2010년 493만명으로 총 직업 종사자의 22.2%, 총 인구의 10.1%를 차지했다. 미국·유럽의 30~37%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창의인재 비중이 2000년 27.3%에서 2010년 27.0%로 별 차이가 없는 반면 제조업 창의인재 비중은 같은 기간 20.2%에서 12.6%로 대폭 줄었다. 제조업 중에서도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2.2%), 자동차·트레일러(-4.5%) 분야의 창의인재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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