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딸 수백향’ 서우,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와 뛰어난 무용 실력에 눈길

입력 2013-11-28 20:52  


[연예팀] 배우 서우가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월27일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에서 서우는 설희역으로 분해 강인한 악녀의 모습과 선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반전 매력의 극치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 완벽한 공주로 인정받기 위해 밤 늦게까지 단영무를 연습하는 설희(서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지켜본 진무(전태수 분)는 “핏줄의 사랑은 노력으로 얻는 게 아니라 거저 얻어지는 것”이라며 “노력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령대왕(이재룡 분)의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설희는 자신의 정체가 들킨 듯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설희는 명농(조현재 분)이 자신을 볼모로 보내려 했던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해 볼모로 보내려는 것이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명농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으로 선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서우는 욕망에 가득 찬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무령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명농 또한 자신을 밀어낼까봐 불안감에 떠는 설희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한편 드라마 관계자는 "서우는 극 중에서 선보이는 단영무를 촬영 당일 현장에서 2시간 남짓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무용 실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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