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에어캡, 난방도 좋지만 너무 답답해?

입력 2013-12-02 11:04  


[이현수 기자] 12월에 접어들면서 수은주가 갑자기 떨어지자 난방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난방비를 더욱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지난해 대비 무려 82%나 매출이 늘어난 단열재는 포장재로 사용되던 ‘뽁뽁이’로  알려진 ‘단열 에어캡’이다.


최소의 금액으로 난방비를 10% 정도 줄일 수 있다면 적지 않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창문 밖을 볼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겨울이 지나면 떼어야 하는 불편함을 들 수 있다. 실내인테리어를 중요시 한다면 선뜻 구매로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면도 있다. 


자가주택, 고급주택, 고층건물들은 조망권을 중요시하기에 사실상 아무리 난방이 잘되어도 대부분 ‘단열에어캡’ 을 사용하지 않고 ‘열차단필름’(건축용 단열필름)을 사용한다. 가격 차이는 무려 적게는 10배에서 20~30배 차이가 나지만 한번 시공으로 10년 이상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뽁뽁이’와 성능은 큰 차이가 없으면서 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전력소모를 25% 이상 줄 일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 건축용필름 생산업체로 ㈜마프로는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에 선택된 기술 개발 성과가 우수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뛰어난 경제성까지 보여준 20개 중소기업 중 하나이다.


해외에서는 건축용 단열필름의 사용도가 높아 (주)마프로 제품은 90%이상 수출이 될 만큼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건축용 필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프로틴트’라는 전문시공점을 찾아 건축 필름을 시공하는 사람들이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건축물 단열필름의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흔히 말하던 자동차썬팅에서 요즘에는 기능성필름,열차단필름과 같은 열차단율이 높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이다. 건축단열필름의 효과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마프로틴트’ 진보승 대표는 “건축필름에는 많은 종류가 있어 원가 차이가 10배 이상 나는 것은 물론이고 성능 마저 형편없는 필름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많아 단열필름에 불신을 갖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가의 공사비가 지불 되는 만큼 필름의 성능을 현장에서 간단하게 측정기계로 확인하고 시공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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