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포스코건설, 동티모르서 3700억원 수주

입력 2013-12-04 04:37  

시멘트 공장 건설 계약


[ 고경봉 기자 ] 마켓인사이트 12월3일 오후 2시32분

포스코건설 호주 법인인 포스코E&C 오스트레일리아(이하 포스코E&C)는 3억5000만달러(3700억원) 규모의 동티모르 시멘트 공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E&C 공영필 대표는 지난달 29일 호주 퍼스 프레이저스위트 호텔에서 호주 개발업체 BGC의 샘 버커리지 대표 등과 낙찰 통지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E&C는 BGC가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 지역에 설립한 현지법인 TL시멘트의 공장을 짓는다. 설계부터 시설구매·시공까지 전체 공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34개월 정도다. 동티모르 TL시멘트는 서호주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BGC가 100% 지분 소유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으로 인구 110만명 정도의 소규모 국가다. 최근 동티모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플랜트 가운데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포스코E&C는 2011년 호주 EPC시장 진출을 위해 퍼스에 설립됐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방식을 통해 호주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성공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말 로이힐 광산 노동자숙소(수주액 256억원) 공사를 따냈고, 올해는 2300억원 규모의 퍼스 페사 호텔 건립공사도 수주했다.

포스코E&C는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수주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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