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상, 한일협정으로 해결"

입력 2013-12-04 20:59   수정 2013-12-05 11:42

"보상, 한일협정으로 해결"


[ 조수영 기자 ] 일본 외무성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보상 문제는 한·일 협정으로 최종 해결됐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 3일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도쿄를 찾은 한국 기자들과 만나 “역사는 외교 문제화하면 안 된다. 과거사 문제로 일본과 한국이 싸울 게 아니라 지금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하라 국장은 “(일제 침략과 식민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와 관련해 일본은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아주 큰 고통을 주었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며 아베 내각도 역대 내각과 같은 인식”이라며 “위안부 관련자들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고 그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이 역시 (아베 총리는) 역대 총리와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라 국장은 또 한·중·일 공동으로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한·일, 중·일, 한·중·일이 공동으로 연구해서 인식을 좁히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교과서를 공동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최근 발견된 3·1운동 순국선열과 관동대학살 희생자, 강제징용 피해자 명부와 관련, “1965년 한·일 협정에 나와 있는 그대로 한·일 간의 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도쿄=외교부 공동취재단/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