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15화, 정우 기습키스보다 중요했던 것은…

입력 2013-12-08 10:07  


'응답하라 1994' 15화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Ⅱ'이란 소제목으로 다른 사람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되는 신촌 하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쓰레기(정우 분)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김슬기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쓰레기에게 용돈을 받은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택시를 타러 가는 장면이 차지했다.

쓰레기에게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며 "여자친구랑 끝까지 가야 될 텐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또 했고 "말이 씨가 된다"면서 김슬기 말을 조금은 신경 쓰는 듯한 쓰레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택시 말고 셔틀 타라는 쓰레기 말에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김슬기의 말처럼 김슬기가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진짜로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져 김슬기의 예언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응답하라 1994' 15화에서 성나정은 쓰레기 볼에 기습뽀뽀를 했다. 이를 보고 웃던 쓰레기는 성나정을 향해 진한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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