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에너지, 반등…폐기물 자원화로 '우뚝'

입력 2013-12-09 09:04  

[ 정형석 기자 ] 에코에너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코에너지는 전날보다 60원(2.02%) 오른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반등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에코에너지에 대해 폐기물을 활용한 고마진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코에너지는 매립 가스를 이용한 50MW급 스팀 터빈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매립지의 쓰레기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매우 뛰어나며 쓰레기 매립량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에코에너지의 매립가스 기반의 스팀발전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에코에너지는 사업지주회사로, 매립가스 사업 뿐만 아니라 지주회사 산하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가스 및 고체연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계통한계가격(SMP)의 하락이 수익성 개선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에코에너지의 매립가스 사업의 실적 관련 가장 큰 변수는 SMP"라며 "환경부로부터 발주 받는 물량은 정해져 있으며 협약된 매출의 110% 초과구간은 모두 정부로 환수되는 구조(환수되는 부분은 매출원가로 인식)이기 때문에 발전단가가 낮을수록 높은 마진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2013년 SMP 평균 가격은 와트당 150.8원으로 2012년 평균인 와트당 158.8원 대비 5.1% 하락한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코에너지의 2014년 매출액이 682억원으로 올해보다 35.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지배지분순이익이 186억원과 118억원으로 각각 57.6%, 84.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립 쓰레기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처리공정이 원활치 못하던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전가동률은 올해 90% 수준에서 9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MP가 현 수준에서 크게 급등하지 않는다면 이익추세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4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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