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초점]미 출구전략 12월 vs 3월…국내 증시는?

입력 2013-12-09 11:02   수정 2013-12-09 14:05

[ 이하나 기자 ]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 회복세에 예상보다 빨리 출구전략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시선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수출경기 회복이라는 악재와 호재 중 어느 곳으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ed의 양적완화 축소 예상 시점을 묻는 조사에서 올 12월과 내년 3월을 선택한 전문가 비율은 각각 34%, 39%로 집계됐다.

연내 출구전략에 베팅한 비율이 전 조사에 비해 2배 가량 늘면서 '12월설'과 '3월설'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지난 6일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지표 발표에 호조를 연내 출구전략 우려가 높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3월 출구전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출구전략 이슈에 대한 주식시장의 적응력이 커지고 소비경기 회복 기대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말 거래일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1%대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시장은 의미있는 변화를 시작했지 환호할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라며 "Fed는 고용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강화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치권이 내년 초까지 2014년 예산안 타결, 부채한도 협상을 완료해야하기 때문에 Fed는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출구전략 이슈를 실시 시기에만 초점을 둘 것이라 아니라 미국 양적완화 축소 규모 이후 한국경제가 받을 실질적인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글로벌 유동성 축소는 국내 주식시장에 마이너스 요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국내 기업의 수출 전망을 밝게 할 전망이다. 달러화 움직임과 이에 따른 엔화 흐름도 중요한 변수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이슈에 국내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경제 여건 개선)"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